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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삶으로 시작해 나눔으로 끝나는 나눔장인 미보치과 공윤수 원장
치과의료혜택이 필요한 지역이웃과 전 세계를 향해 나눔을 실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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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복 기자 작성일17-11-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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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돌곶이역에 미보치과를 운영하는 공윤수 원장의 삶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의사의 삶과는 조금 다르다. 타인을 위해 나누는 삶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그의 나눔활동에 대해서 공윤수 원장이 활동하는 성북구에서는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다. 2009년 성북구에 치과를 연 이후 그의 재능을 기부하는 치과의료봉사를 비롯 꾸준히 저소득 세대나 장애 가정,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곳곳에서 세상을 밝히는 사람들을 만나는 인터뷰,

서울 성북구에서 온세상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그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 나눔 활동이 보통 사람이 생각하는 것을 뛰어 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런 나누는 삶을 살게 되었나요?

‘가진 것 없이 태어나 생명이 다 하면 빈 손으로 갈 텐데, 자신의 것이라 고집하며 움켜잡고 있어봐야 얼마나 잡을 수 있겠냐’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번 돈 역시 제 것이 아니라고 믿어요. 저는 최선을 다해서 돈을 벌고, 그 돈을 어려운 사람과 나눕니다. 그 과정에서 제 역할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평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통로 역할을 하는 것 이에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돈은 제가 드리는 것이 아니라 저희 병원을 찾는 환자 분들이 주시는 것이지요. 제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그리고 평등이라는 가치를 늘 생각하는데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누리게 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치아로 음식물을 씹어먹는 것 또한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어야 하는 권리입니다. 그러나 돈이 없어 치아 관리를 못해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이런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돕고 싶습니다.


 

■ 국내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나누고 봉사하는 활동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필리핀에서 10여 년 간 치과의료 선교를 해왔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충분히 치료가 가능했음에도 장비부족으로 발치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끊임없이 생겨났었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 장비가 잘 갖추어진 무료치과진료소를 짓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치과를 연 후, 2013년부터 필리핀 한센인 마을에 무료치과진료소를 짓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가나, 캄보디아 등에 진료소를 짓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캄보디아에 무료치과진료소를 짓고 올 11월 필리핀에 6번째 무료 치과진료소가 만들어졌습니다. 처음 선교지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치과를 열 때에는 10개의 무료치과 진료소의 꿈을 꾸었는데, 이렇게 하나하나 꿈이 실현되어가는 과정을 보면 너무나도 뿌듯하고 감사합니다.

이제는 건강과 돈이 허락하는 한 개수를 한정짓지 않고 힘 닿는 데까지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지금껏 하고 있는 다른 나눔활동도 계속 할 예정이고요.


 

■ 현재 꿈꾸시는 소망은 어떤 것인가요?

전 세계 인구 70억 중에 약 15억 인구가 하루에 1달러 미만으로 고된 삶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가난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그들에게 간단한 의료혜택을 주는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조금씩 나눈다면 이러한 꿈은 이루어 집니다. 나눔이 생활이 되는 날까지, 온전한 나눔, 온전한 섬김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활발한 기부문화가 자리잡는 날까지 열심히 지속해 볼 예정입니다.



■ 마지막으로 독자 분들에게 조언을 해 주신다요.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첫 시작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주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작은 하나가 다른 많은 사람에게는 큰 의미가 되고 힘이 될 수 습니다. 어디서부서 시작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면 우선 알려진 단체에 적은 금액을 기부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시작을 하고 나면 그 단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관심이 가게 되고 어떤 활동에 참여를 할 기회가 생기기도 해요. 봉사는 어렵거나 힘든 것이 아니니 작은 실천으로 이웃에게 주는 사랑을 넓혀 보세요.



공윤수 원장은 ‘2015년 위대한 한국인 100인 사회공헌복지’ 대상을 수상하고 ‘2015년 서울특별시 봉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공윤수 원장이 미보치과는 저소득층 돌봄 및 지원, 각종 지역문화 행사 지원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시민 화합에 남다른 기여를 해 왔다. 특히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치아진료 및 기금마련 음악회,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및 청소년 행사 지원, 노인식사대접 및 집수리 봉사, 장애인, 다문화, 차상위계층 진료 등을 꾸준히 진행해 오는 중이다.

한편 2013년부터는 필리핀을 가나, 캄보디아 등 모두 6개의 무료치과진료소를 건립했다. 또한 시리아 난민들이 모여살고 있는 지역에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건물 하나를 세워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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